◆…사진:유튜브(언박스 테라피)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에 대한 벤드게이트(기기가 휘어지는 현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4에 대해서도 동일한 실험이 실시되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아이폰6플러스를 직접 손으로 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언박스 테라피라는 유튜브 사용자는 갤럭시노트4의 실험영상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기기의 가운데 부분을 휘는 실험을 신행한 결과 전면 디스플레이가 위로 튀어 나올 정도로 힘을 가했지만 특별한 변형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아이폰6 플러스에서 주로 문제가 된 부분인 볼륨버튼 부위에 강한 압박을 가하자 아이폰6 플러스 정도는 아니었지만 변형이 발생했다.
그러나 반대방향에 힘을 줘 기기를 펴자 다시 원래의 완전한 상태로 되돌아와 변형이 굳어진 아이폰6플러스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자사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갤럭시노트4가 얼마나 내구성이 강한지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공개하며 쉽게 휘어지는 아이폰6 플러스보다 강하다는 것을 은근히 강조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4의 강력한 내구성에 숨겨진 비밀’이란 제목으로 공개된 동영상은 제일 먼저 “우리들의 힙(엉덩이)은 아마도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면서 “바지 뒷주머니에 오랫동안 물건을 넣어둘 경우 물건이 휘어지기 쉽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폰6 플러스 휨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뒷주머니에 넣고 깔고 앉는 시험을 진행, 100KG의 몸무게를 가진 남자가 엉덩이로 수백 번을 깔고 앉아도 휘어지지 않는 영상을 공개했다.
즉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가 아이폰6플러스와는 차우너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영상은 아이폰6플러스만큼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4도 의도적인 물리력을 가할 경우 휘어 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