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고건호)는 6일 구조조정전문회사인 디바이너(주) 전 대표 황모씨(40)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황씨는 작전세력과 함께 2002년 2월부터 같은해 10월까지 사설 트레이딩룸 3곳에서 차명 증권계좌 109개를 이용, 상장사인 세우포리머 주가를 1만원으로 끌어 올린 혐의다.
당시 2천여차례의 고가 허수주문, 통정매매를 통해 차익을 올린 황씨는 지난해 검찰 수사 이후 해외로 도피한 뒤 자진 귀국,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