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공모전”에서 앱개발 부문의 ‘고속대처’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영남대팀(대표 이상훈)이 개발한 '고속대처'는 고속도로 사고시 정확한 위치를 전달해 신속한 사고 처리가 가능하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최우수상에는 논문부문 연세대팀(대표 박영훈, 제목: 판교IC 환승센터와 셔틀 광역버스의 운영을 통한 고속도로 광역버스 입석 주행 문제 해결방안), 정보디자인부문 연세대팀(대표 송현석, 제목: 졸음 쉼터, 잠깐의 여유), 앱개발부문 단국대팀(대표 김대우, 제목: 꼼꼼 안전운행하세요) 등 3팀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하여 올해로 3회째 개최됐으며, 교통데이터 관련 자유로운 주제로 총 68개 팀이 참가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였고 이중 9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교통데이터에 대한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당선작들은 실용성과 창의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수상작을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관리,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특히 스마트폰 앱은 개발자와 협의를 거쳐 상용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14일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을 하고 대상에 국토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최우수상 3팀에는 각각 한국도로공사 사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특별상 4팀에 대한교통학회장상(3팀)과 NAVER 대표상(1팀) 및 상금을 각각 수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조경제와 정부 3.0시대에 맞추어 교통정보가 칸막이 없이 유통되어 국민 누구나 손쉽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