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좌:이브이리크스, 우:AT&T홈페이지)
단통법 시행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구입에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모토로라에서 저렴한 넥서스6가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전문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 웹사이트에 49.99달러로 게시된 넥서스6를 발견해 캡처화면을 1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하지만 게시 직후 삭제되어 현재는 모토로라의 이전 모델만 게시되어 있어 실수로 공개된 것으로 생각된다. 커뮤니티가 공개한 화면에는 LG전자의 G3 사진에 넥서스6라는 기기 이름과 가격만 표시되어 있다.
공개된 화면대로라면 넥서스6의 2년 계약가격은 49.99달러 즉 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다는 얘기로 단통법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문에 의하면 넥서스6는 곧 공개예정인 ‘안드로이드5.0 L’로 구동되고 2.7GHz 퀄컴 스냅드래곤805 프로세서에 3GB램, 그리고 5.9인치 QHD(2560×1440)해상도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OIS(광학이미지안정화) 카메라, 듀얼 LED플래시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4일 최신 모바일 정보 공개로 유명한 이브이리크스가 트위터에 공개한 넥서스6의 전면 패널 사진은 기기가 메탈 프레임(금속 케이스)으로 제작되었음을 보여주며 잠금해제 버튼과 볼륨버튼이 기기 옆면 우측 중앙으로 이동된 것이 확인된다.
이정도의 사양에 2년 약정 기준 49.99달러라면 국내 소비자들을 옭죄고 있는 단통법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단말기 유통시장의 행태를 볼때 소비자들이 미국과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