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유한 국민 <사진: DB>
'가장 부유한 국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이 호주인이란 조사 결과가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한국시각)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전 세계 부의 흐름을 추적한 크레이트 스위스 은행의 보고서를 인용해 "호주 성인의 부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2만 5000달러(한화 약 2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만 3000달러(한화 약 1억 8000만원)의 벨기에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특히 호주의 가구당 평균 부동산 보유 가격은 31만 9700달러(한화 약 3억 4000만원)로, 전체 보유 자산의 60%에 달해 노르웨이 다음으로 부동산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매체는 "최근 빠르게 진행된 호주의 부동산 가격 상승이 이런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드 맥도날드 크레이트 스위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호주는 전 세계적으로 부의 축적뿐만 아니라 부의 분배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으며, 4개 그룹으로 분류된 소득수준 부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그룹에만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부유한 국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가장 부유한 국민, 일단 이 나라를 떠야", "부러울 따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