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2년 '재계약'…"3년간 성적 못 내 죄송"

'KIA 선동열 감독 재계약'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가 선동열 감독과 재계약을 맺었다.

19일 KIA 측은 "선동열 감독과 2년간 총액 10억 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 8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3년간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해 KIA를 응원해주신 많은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재신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백업 육성과 수비 강화 등 기초가 튼튼한 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2년부터 KIA를 맡은 선동열 감독은 2012년 5위, 2013년 8위, 2014년 8위에 그쳐 3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 것에 실패했다.

KIA 선동열 감독 재계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KIA 선동열 감독 재계약, 최선인가?", "예상은 했지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