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자산운용산업은 실적배당원칙은 확립됐으나 자산운용능력과 자산운용에 대한 감시기능이 부족하고 투자자의 신뢰가 낮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업무보고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은 또 간접투자상품 판매회사에 대해 간접투자증권 판매행위준칙을 마련토록 하는 한편 수탁회사의 펀드감시 책임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독당국은 자산운용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펀드간 합병 등을 통해 펀드 대형화를 유도하고, 투자대상 및 펀드구조가 다양한 간접투자상품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연기금 운용의 외부위탁 확대·퇴직연금제도 조기 도입 등을 통해 간접투자에 대한 장기·안정적 수요기반 구축하는 한편 세계 유수의 자산운용사 적극 유치·운용사간 합병 및 특화영업 유도 등 자발적 구조조정 여건 조성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