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 중심 획계·공시체제로 전환"
금융감독당국은 앞으로 상장·등록심사시 회계관리시스템에 대한 질적 심사를 강화해 기업의 회계·공시부서에 공인회계사 등 회계전문인력 확보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연결재무제표와 개별재무제표의 공시시기를 일치시켜 연결재무제표중심의 회계·공시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기업내부에서부터 회계서류가 정확히 작성되도록 하기 위해 기업회계인프라 구축 및 공시체제를 개선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감독당국은 또 내년부터 분식회계 등에 적용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기업이 보다 정확하게 재무제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추상적인 표현을 구체화하는 등 회계·공시관련 기준의 명확화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회계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중요한 감사절차 실시를 제한하는 경우 ▲감사의견 표명에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경우 ▲직전연도 재무제표에 의견거절·부적정의견을 표명한 감사인을 교체하는 경우 등 기업이 회계법인을 부당하게 교체하는 경우 증선위의 우선 감리 대상 기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금융감독당국은 이와 함께 분식회계 및 부실감사 방지를 위한 회계감독기능 강화하기 위해 금감원내 회계전담인력을 확충, 상장·등록기업에 대한 감리를 지난해 10%수준에서 내년에는 20%수준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