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자유무역협정(FTA) 시대를 맞아 수출입업체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FTA 이행지침 안내 20선(選) 시리즈 2 : 원산지증명서편'을 발간·배포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지난 4월 '이행지침 20선(選) 1편'에 이은 후속편으로, 각 자유무역협정 별로 원산지 증명 방식이 달라 FTA 특혜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업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관세청은 FTA 민원질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는 원산지증명서 관련 4개 분야(발급주체, 서식, 유효기간, 유효성)의 질의 중 대표적인 이행지침 20개로 구성, 수출입기업이 쉽게 참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수집된 FTA 민원데이터(2만2332건) 중 원산지증명 관련 민원은 8469건(37.9%)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했다.
특히, ▲제3국 무역거래 시 원산지증명서 발급요건 ▲제3자 무역에서의 수출자 등 원산지신고 주체 ▲원산지포괄증명서의 유효기간 여부 ▲원산지신고 문안의 적정성 등현장에서 문의가 많은 사례들이 포함됐다.
또한, 관세청은 이번 책자도 1편과 같이 전국의 약 160여 개 FTA 상담기관에 배포하고 민원상담 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FTA 관련 민원질의를 빈번 사례중심으로 유형화해 주제별 이행지침을 지속적으로 발간․배포하고 관세청 FTA포탈(https://fta.customs.go.kr)에 게시함으로써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