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우종 도원이엔씨 사장과 박영식 대우건설사장,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조재민 대우에너지 사장, 송재용 KDB인프라 사장이 22일 포천복합화력 발전사업 PF금융약정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6개 금융기관과 대주단 구성해 사업 참여
KDB산업은행이 포천복합화력(1호기) 발전사업과 관련해 8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대우건설이 경기도 포천시에 건설하고 있는 포천복합화력 발전사업에 대한 7786억원의 PF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천복합화력발전소는 947㎿ 규모의 천연가스복합화력 발전소로 오는 2017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약정으로 총 사업비 9732억원 중 7786억원에 대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16개 금융기관이 대규모 대주단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산업은행과 교보생명, 삼성생명, 농협 등 16개 기관이 선순위대출로 5352억원을 지원하고, 산업은행과 국민연금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KDB인프라 파워에너지펀드 3호를 통해 2434억원의 후순위대출을 진행한다.
류희경 산업은행 수석 부행장은 "산업은행은 1990년 후반부터 국내외 발전시설에 대한 PF금융주선을 활발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발전시설 확충은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발전사업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29개 발전소, 총 1만2600㎿ 규모의 발전사업에 대한 PF 금융주선을 진행했고, 해외에서도 석탄과 가스복합 등 총 2500㎿ 발전사업을 주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