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사진: YTN>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이 화제다.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는 대입원서를 한 번 작성해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달 초 '표준 공통원서 프로그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사업' 개발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한국형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수험생이 대입 원서를 한 번 작성해 원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대학에 지원할 때마다(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가능) 원서를 새로 써야 하는 현재의 번거로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교육부는 학생이 원서 작성 시 기입하는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는 자동으로 암호화하고, 이에 대한 접근 상황을 대교협이 상시 점검하도록 했다.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은 현 고2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의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2016학년도 정시부터 전면 적용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이 내년부터 시행되더라도 수험생들이 내는 원서 접수 수수료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때마다 원서 접수 대행 업체에 내는 수수료를 다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원서는 한 번 쓰지만 접수 수수료는 종전과 같이 건당 5000원이라는 얘기다.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일단은 편해졌는데",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산뜻하네", "대입 공통원서접수 도입, 수수료는 그대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