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모바일 결제수단인 애플 페이 2중 지급 1000여건 발생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오는 31일부터 아이폰6 및 6플러스 판매에 들어가면서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3일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애플 페이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시스템 사이에 문제가 발생해 1천여 건의 중복결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페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iOS8.1 번전 업데이트와 함께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모바일 결제서비스로 미국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얼마나 많은 계좌가 피해를 입었으며 네트워크에서 어떤 이유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한 사용자의 경우 식료품 가게에서 애플 페이를 통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는 과정에서 대금이 2중으로 지급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뚜렷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
또한 일부 사용자들의 경우에는 아이폰 결제를 승인한 후 PIN번호를 입력해 처리하고 있으며 상당수 가게들은 애플 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잘못된 처리를 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애플의 트루디 뮐러 대변인은 “이번에 발생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애플 페이 사용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제는 곧 해결될 것이며 중복 결제 분은 취소처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