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계리사 합격자에는 2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손해사정사 합격자는 대부분 30~4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제37회 보험계리사 및 손해사정사 시험'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험계리사 제2차 시험에서는 총 279명의 과목별 합격자가, 손해사정사 제2차 시험에서는 총 743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보험계리사의 경우 총 5개 시험과목에 모두 합격해야 최종 합격인데 각 과목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계리리스크관리 20.8%, 보험수리학 30.6%, 연금수리학 50.0%, 계리모형론 25.7%, 재무관리·금융공학 25.6%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이번 시험의 경우 4개 과목 합격자 4명, 3개 과목 합격자 30명"이라면서 "내년부터 최종 합격자가 배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보험계리사 등록 인원은 총 1201명이다. 이들 중 915명은 현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를 들여다 보면 30세 이하의 구성비가 91.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손해사정사의 경우는 최종 합격자가 총 743명으로 29.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6.5%보다 13.1%p 증가한 수치다.
이들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31~40세로 전체 합격자의 45.0%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합격자 명단은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