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사진: YTN 뉴스 캡처>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제2롯데월드 측이 바닥 균열에 대해 해명했으나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27일 제2롯데월드의 시공업체 롯데건설 측은 "바닥 균열이 아니라 일부러 금이 간 것처럼 연출한 디자인"이라며 "'서울 3080'거리는 설계 당시부터 간판도 옛 모습을 연출했고, 금이 간 길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투명코팅 처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측 역시 "시멘트 양생 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안전상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앞서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6층 식당가 통로 바닥에 금이 간 사진을 공개하며 부실공사와 안전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송파시민연대 김현익 사무국장은 "표면에 금 간 것만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와 직결시킬 수 없겠지만, 완공이 얼마 안 됐는데 표면에 금이 간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제2롯데월드의 5~6층은 '서울3080' 거리로 꾸며져 1930~1980년대 서울 종로와 명동의 거리 모습이 재현된 장소다. 시민들은 제2롯데월드 측의 거리에 대한 해명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27일 전문가와 함께 현장조사를 한 결과 롯데 측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제2롯데월드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 추가 28일 현장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좀 어이없다", "저러고 무너지면 어쩌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