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평등 순위 <사진: SBS 뉴스 캡처>
'한국 남녀평등 순위'
한국이 남녀평등 순위에서 세계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다.
28일(현지시각) 스위스 민간 싱크탱크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4년 남녀격차 보고에서 한국은 조사대상 142개국 중 117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1위에서 6계단 하락한 순위다.
WEF는 매년 고용, 취학 기획, 건강, 정계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간 격차를 수치화해 순위를 집계한다. 한국은 1.00 만점 기준으로 0.640점을 받아 카타르, 나이지리아, 잠비아, 부탄 등 대부분 하위권을 기록한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슬란드 1위, 핀란드 2위, 노르웨이 3위, 스웨덴 4위, 덴마크 5위 등 복지 수준이 높은 것으로 유명한 북유럽 국가들이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 아시아 국가에서는 필리핀이 9위로 가장 높았으며 중국이 87위, 일본이 104위에 올랐다.
한국 남녀평등 순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평등 순위, 북유럽은 다르네", "한국 남녀평등 순위, 자료가 좀 이상해", "많이 평등해 진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