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이슬 성형외과 <사진: 천이슬 페이스북>
'천이슬 성형외과'
배우 천이슬이 한 성형외과로부터 진료비 청구 소송을 당해 논란이 빚어졌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성형외과는 "천이슬이 당초 약속한 병원 홍보를 성실히 하지 않았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천이슬을 상대로 3000만원대의 진료비 청구 소송을 냈다.
성형외과 측에 따르면 지난해 천이슬은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양악수술 등을 협찬으로 하는 대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약속했으나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천이슬의 소속사 측은 "천이슬은 수술에 대해 단순한 협찬으로만 알고 있었고, 홍보 계약이 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며 "병원이 전 소속사 매니저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천이슬이 모델로 병원 홈페이지에 일주일간 올라갔는데 오히려 하지도 않은 수술 부위를 병원 측이 부풀려서 홍보해 천이슬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보도 후 청구한 진료비를 지불하는 대신 병원 측에 천이슬 사진 무단 이용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했으나 병원이 이를 거부했고, 노이즈 마케팅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며 "성형외과의 소송에 대한 대응을 준비 중이고, 변호사와 상의한 뒤 31일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이슬 성형외과 소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이슬 성형외과, 결국 탄로났네", "천이슬 성형외과 소송, 속 상하겠다", "어떻게 진행 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