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바의 법칙 <사진: KBS 뉴스 캡처>
'던바의 법칙'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친구관계를 맺는 것이 유행을 타면서 던바의 법칙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던바의 법칙이란 영국 출신 인류학자 로빈 던바 교수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아무리 발이 넓고 사람 사귀는 재주가 뛰어난 편이라도 150명이 진정으로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최대한의 숫자라는 것이다.
던바 교수는 원시 부족 형태 마릉의 구성원 평균 수가 150명 안팎이라는 사실을 발견한 것을 근거로 던바의 법칙을 주장했다.
특히 던바 교수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SNS인 페이스북 친구가 1000명이 넘는 파워 유저라고 해도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은 150명 정도이고, 끈끈하게 소통하는 사람은 20명이 채 되지 않았다.
던바 교수는 "150이라는 숫자는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친 뒤 초대받지 않은 술자리에 동석해도 당혹스러워하지 않을 정도의 사람 수"라고 정의했다. 이에 150은 던바의 수(Dunbar's number)라고도 불린다.
던바의 법칙을 접한 누리꾼들은 "던바의 법칙, 친구와 아는 사람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던바의 법칙, 마당발이라도 진짜 친구는 극소수", "인맥이란 건 참 어려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