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사진: YTN 뉴스 캡처>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이 열려 많은 이들이 눈물을 쏟아냈다.
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 앞에서는 유가족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 참여한 이들은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묵념하는 순간부터 눈물을 흘렸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경은 대변인은 "진도에는 지금도 타들어가는 가슴을 부여잡고 버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이 있어 여기 모인 시민들은 실종자들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주고 목소리를 내달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밝혀진 게 없지만 앞으로 왜 아무도 구조하지 않았는지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추모식은 참가자들의 묵념, 유족들이 아이들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 추모사, 생존 학생들의 편지 낭독 등으로 구성됐으며 1시간 30여분 가량 열렸다.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아직도 마음이 아파",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하늘에선 편안하길", "편히 잠들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