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 독일 무대 11개월만에 데뷔골 폭발…소속팀 승리 견인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류승우(21·브라운슈바이크)가 독일 무대 진출 후 데뷔골을 터트려 화제다.

2일(한국시각) 류승우는 독일 아인트라흐트 경기장에서 펼쳐진 알렌과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2부 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다.

류승우는 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상태로 오른쪽으로 쇄도했고 팀 동료의 낮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땅볼 슛으로 빈 골대의 골문을 흔들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선제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작년 12월 독일 무대에 입성한 류승우는 약 11개월만에 공식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원 소속팀인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바이엘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 류승우는 힘겨운 주전경쟁으로 인해 지난 8월 브라운슈바이크로 단기 재임대됐다.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대단하다", "류승우 독일 무대 데뷔골,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