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세관(세관장 : 서윤원)은 3일부터 세관에 유치된 여행자휴대품에 대해 EMS(우체국 국제특송)를 이용한 해외 반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해외 여행자가 입국 시 세관에 유치했던 물품을 해외로 반송하고자 할 때는 본인이나 대리인이 출국할 때 이를 직접 가지고 나가야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여행자가 출국하지 않더라도 세관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www.customs.go.kr/airport 접속→패밀리사이트→민원서비스→EMS 반송 신청)해 EMS로 반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EMS 서비스는 인천공항세관, 우정사업본부,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협업해 이룩한 성과"라며 "비용이 저렴하고 절차가 간편해 해외여행자의 편의를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항세관은 여행자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세계 최고의 세관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