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부검 결과 <사진: YTN>
故 신해철 부검 결과
'故 신해철 부검 결과'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서울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해철의 심낭 아래쪽에서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인은 천공으로 인해 화농성 삼출액이 발생함으로써 생긴 복막염과 심낭염 합병증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심낭 안에서 깨와 같은 이물질이 발견됐다. 천공이 수술 부위와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의료과실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의료사고 가능성을 시사하는 소견을 내놨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은 "1차 부검 소견에 의하면 사망 원인이 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장협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차후 병원 진료기록 등을 검토해 종합적으로 사인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부검에서는 신해철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당초 사망 원인인 소장의 천공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진행돼 소장 일부가 절제된 후 봉합된 상태라 확인할 수 없다"며 "추후 병원으로부터 조직 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해철의 부검 전체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1~2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신해철 사망과 관련한 원인 규명도 부검 결과가 나온 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진실이 궁금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장 천공 여부가 핵심이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죽은 신해철만 불쌍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그 병원 어떻게 되는걸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답답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