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사진: 진중권 트위터>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진중권 교수가 MC몽과 군가 '멸공의 횃불' 논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3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씹어 돌리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며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취향해보인다. 3공의 추억은 이제 그만…"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MC몽 정규 6집 앨범 '미스 미 오어 디스 미(Miss me or Diss me)'의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는 다수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앨범 수록곡들도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MC몽 복귀에 반발하며 군가인 '멸공의 횃불'을 검색,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음원 사이트 검색어 1위를 한동안 장악했다.
백지영은 MC몽의 컴백에 대해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고생했어 몽이야. 좋은 말 안 좋은 말 다 새겨. 그리고 음악으로 만들어줘"라고 응원했다가 거센 비난에 직면하자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도 동생을 위해 큰 용기를 내고 올린 것이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라고 해명했다.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교수님도 이제 그만", "진중권 MC몽 멸공의 횃불, 너무 심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