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임직원을 대표해 홍성준 LIG손보 상무와 김현철 한화생명 상무(오른쪽)가 결의 선서를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대리점의 임직원과 영업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국 20개 도시에서 '보험대리점 관리자(전체) 대상 전국 순회교육'을 최초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소속설계사가 100인 이상인 보험대리점의 관리자들이 그 대상이다.
최근 보험대리점의 중·대형화 등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불완전판매 관련 동일한 법규위반행위가 지속·반복적으로 적발되자 금감원은 이 같은 교육을 마련했다.
이에 보험대리점 관리자 전체를 대상으로 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 직원이 직접 보험영업 관련 법규와 위반사례에 대한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 불법행위에 대한 경각심·자정기능을 제고시키고 보험모집조직의 준법의식·건전한 모집질서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보험대리점 대표와 준법감시인, 영업관리자 4323명이며, 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의 기간 중 총 17일간 전국 5대 광역시 등 20개 도시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횟수는 32회로 회당 평균 131명이 교육받게 된다.
주요 교육내용을 살펴보면 보험영업 관련법규로 고질적·반복적 법규위반 행위 관련 법규와 최근의 법규 강화내용이 있다.
법규위반 사례와 관련해서도 금감원은 보험대리점 검사결과 조치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반복적인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방지를 지도한다.
또 불완전판매 등 보험대리점의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금감원의 감독과 검사방향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보험소비자와의 접점에서 보험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보험모집조직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반복적인 법규위반 사항의 재발방지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보험모집조직에 대한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