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특별법과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세월호 3법'을 통과시켰다.
세월호 특별법은 재석의원 251명 중 찬성 212명, 반대 12명, 기권 27명으로 가결시켰다.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205일 만에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진상조사위 구성과 특별검사 도입과 관련한 절차,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담은 세월호 특별법(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 마련됐다.
또한 총리실 산하에는 '국민안전처'가 신설되어 재난 콘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은 재석의원 249명 중 찬성 146명, 반대 71명, 기권 32명으로 의결시켰다.
'유병언법'인 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은 재석의원 245명 중 찬성 224명, 반대 4명, 기권 17명으로 통과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