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체국 직원 80만명 정보해킹…중국 해커 소행 추정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美 우체국 직원 80만명의 정보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우체국(USPS)은 직원 80만 명의 사회보장번호 등 개인 정보가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직원 이름, 생년월일, 사회보장번호, 주소, 긴급 연락처 등 정보가 무방비로 새나갔다.

지역 우체국이나 웹사이트(usps.com)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용카드 정보 등은 해킹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체국 고객지원센터에 올해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화나 이메일로 접촉한 민간인 등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은 해커들에게 수집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미국의 한 매체는 USPS 전상망이 뚫린 사실이 지난 9월 중순쯤 밝혀져 FBI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이 침입해 정보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진짜 해커들은 대단하네", "美 우체국 직원 정보해킹, 우체국을 왜 해킹한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