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사진: YTN 뉴스 캡쳐>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혜성 표면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가 배터리 소진으로 교신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초로 혜성에 착륙한 탐사로봇 '필레'는 혜성 표면 밑으로 20cm 이상을 뚫어 표본을 얻기 위해 드릴을 작동했다.
이는 아미노산 샘플을 채취함으로써 이곳에 생명체에 필요한 화학물질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함이지만 드릴 작동으로 필레의 에너지는 바닥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필레는 자체 배터리가 소진된 이후엔 태양광 충전을 하도록 설계됐지만, 오작동으로 그늘진 곳에 착륙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유럽우주국(ESA)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필레가 보내오는 신호가 사라졌으며 교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아깝다", "혜성 탐사로봇 필레 배터리 방전, 돈 많이 들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