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하림 <사진: YTN 뉴스 캡쳐>
'나폴레옹 모자 하림'
나폴레옹이 썼던 모자가 하림 그룹 김홍국 회장에게 26억 원에 낙찰돼 화제다.
17일 하림 그룹은 "김 회장은 평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 1세의 불가능은 없다는 도전정신을 높이 사왔다"며 "기업가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의미에서 마침 경매로 나온 모자를 구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16일(현지시각)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쌍각 모자가 188만 4000유로(약 25억 8000만 원)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고 전했고, 26억이라는 낙찰 가격과 한국인 수집가라는 사실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낙찰된 모자는 나폴레옹이 지휘하던 부대의 수의사에게 선물한 것으로 모나코 현 국왕인 알베르 2세의 증조부인 루이 2세가 수의사의 후손으로부터 이 모자를 직접 사들여 왕실 소장품으로 간직해 오다 경매에 내놓았다고 전해졌다.
한편 나폴레옹의 모자 120개 중 현재 남아있는 모자는 19개로 이 중 2개만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정말 대박", "나폴레옹 모자 하림, 왜 산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