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우리은행이 코스피시장에 새로 상장했다.
정부의 민영화 정책에 의해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으로부터 분리된 뒤 새 이름으로 상장 절차를 밟았다. 지난 1일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을 피합병법인으로 해 합병을 완료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1899년 설립 후 외환 위기 때 공적자금이 투입, 현재 정부인 예금보험공사가 56.97%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발행가격 1만7076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은 243조6861억원, 당기순이익은 3943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