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사진: TV조선 뉴스 캡처>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 25번 문항이 오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의 복수정답 인정 여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오류 논란이 나온 다른 문항과 달리 영어 25번은 우리 사회에 통용되는 상식과 관련된 사안"이라며 "다른 문항은 전문가 자문을 받아봐야겠지만 영어 25번은 복수 정답으로 인정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관계자 역시 "영어 25번 문항에서 '%포인트'가 맞다는 지적을 무시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수능 시험이 치러진 뒤 다수의 수험생들은 평가원 홈페이지 내 개설됐던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영어'에 "25번 문항의 보기 5번도 틀린 문장"이라며 "4번에 이어 5번까지 복수정답으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보기 5번은 미국 청소년의 휴대전화 번호 공개 비율이 "2006년 2%에서 2012년 20%로 18% 증가했다"라고 기재됐으나, 이의 신청자들은 18%가 아닌 18%P(포인트)라고 표기해야 맞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평가원은 17일까지 수능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했으며, 심사위원회 회의와 학회·전문기관의 자문을 거쳐 24일 정답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또 복수정답 인정인가", "수능 영어 25번 오류 논란, 매년 왜 이러냐", "수험생들 초조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