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지역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런치데이'를 시행한다.
구내식당 대신 지역 음식점 이용해 점심 식사
부산은행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부산은행은 매주 수요일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고 본점과 영업점 주변의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런치데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속히 침제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에 특히 민감한 영세 음식점을 적극 이용해 어려움을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부산은행은 런치데이에 사용되는 전 임직원의 식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런치데이로 영업을 하지 못하는 본점과 영업점 구내식당 종사자들의 손해도 보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산은행 임직원들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월급 중 10만원을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다.
성세환 BS그룹 회장은 "부산은행 전 임직원의 런치데이 참여로 지역 영세 음식점들이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BS그룹과 부산은행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