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시나무란 <사진: YTN 뉴스 캡처>
'개가시나무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식물인 개가시나무가 국내에서는 제주 곶자왈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개가시나무란 어떤 식물인지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개가시나무란 일본 남부와 대만 등 동아시아의 아열대 지방에 주로 분포된 식물로, 개체수가 적어 큰키나무 중 드물게 야생동식물보호법 상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높이가 20m에 달하고 흑갈색 나무껍질에 잔가지가 황갈색 털로 덮인 개가시나무는 잎이 어긋닌 바소꼴 혹은 거꾸로 선 넓은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4~5월 사이에 피며, 열매는 견과로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다. 또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섭취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4일 "개가시나무 688그루가 제주에서 유일하게 자생하고 있고, 이 중 98%인 680그루가 한경·안덕 곶자왈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가시나무란 무엇인지 접한 누리꾼들은 "개가시나무란, 잘 보호해야 겠다", "개가시나무란, 이름이 재밌네", "제주도로 구경가야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