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사진: SBS>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소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08년부터 각국 정부, 기업, 기관 등을 감시하는 용도로 악용된 최악의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시만텍코리아(대표 조원영)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정교하고 진화한 악성코드라고 전했다.
일명 '레긴(regin)'이라 불리는 이 악성코드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은닉 기능을 가진 점이 최대의 무기다.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RC5라는 암호화 방식을 통해 자신을 숨기는 레긴은 5단계로 공격을 수행한다. 악성 행위를 수행하기까지 여러 단계가 복합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체 구조를 파악하기 어렵게 돼 있다.
특히 공격 대상 시스템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비밀번호, 데이터를 훔치며 마우스 포인트와 클릭을 모니터링, 스크린 캡처를 통해 기밀정보를 빼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만텍 사는 이 악성코드의 주요 공격 대상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사들이며 항공사, 발전소, 병원, 연구소 등도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엄청난 놈이구나",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세상 무서워졌다",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가장 악랄한 악성코드네", "은닉 기능 악성코드 발견,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