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소요 사태 <사진: YTN 뉴스 캡쳐>
'퍼거슨 소요 사태'
미국 퍼거슨 시에서 소요 사태가 일어나고 있어 국제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경찰은 대배심의 백인 경관 불기소 결정 후 이에 항의하며 퍼거슨 시에서 난동을 부린 82명을 체포했다.
이날 오전 경찰은 퍼거슨 시내에서 절도와 무단침입 혐의로 61명을 입건했다. 현재 퍼거슨 시내는 약탈과 방화가 잇따르고 있다.
또 인근 세인트루이스 시에서 상점 창문 등을 깬 21명을 검거했고 시위하다 다친 시민 14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8월 9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죽인 백인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를 기다리던 시위대는 전날 대배심이 윌슨 경관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시위를 벌였다.
검찰과 경찰은 브라운에게 얻어맞은 뒤 발포한 윌슨 경관의 정당 방위에 초점을 맞출 뿐 비무장 상태에서 총격을 당한 브라운의 죽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퍼거슨 소요 사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정말 무섭다", "퍼거슨 소요 사태, 제대로 판결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