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벌써 17번째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농악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누리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7일 문화재청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9차 정부간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농악이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농악은 1년 내내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많은 행사장에서 공연이 이뤄지고 있고,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며 "이번 등재는 농악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시성을 높이고 국내외 다양한 공동체 간 대화를 이끄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농악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로 우리나라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강릉 단오제(2005년), 처용무(2009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등 총 17개의 인류무형유산 보유국이 됐다.

한편 북한의 아리랑도 이번 심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됐다. 북한 아리랑에는 평양, 평안남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자강도 지역의 아리랑이 포함됐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대단하네", "농악 인류무형유산 등재, 더 많은 유산이 성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