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4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안연환 전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 구재이)는 28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 호텔에서 80여명의 마을세무사를 비롯, 25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구재이 전 세무사고시회 부회장은 안연환(21대) 세무사고시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22대 세무사고시회장으로 선임됐다.
구재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영예로운 제22대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으로 세워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1만2000명의 회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흥분되고 행복하다"고 운을 뗐다.
구 회장은 이어 "세무컨설팅과 납세자 사업에 꼭 필요한 핵심세무와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영세사업자는 회원사무소에 우편이나 내방할 필요가 없는 전자증빙전송시스템을 가동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납세자 수준에 맞는 기초회계, 세무 등 동영상강의도 무료로 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롭게 부임한 구재이 제22대 세무사고시회장이 최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방세 분야의 세무사 역할 증대,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 신설, 세무사고시회 조직 내에 외부 고문단과 납세자지원센터, 회원지원센터 등 지원조직을 신설 등 몇몇 공약을 발표했다.
아울러 2년간의 고시회장을 마감한 안연환 전 회장은 "임기 동안 미래세대의 주역인 고시회 임원들과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함께 실행해온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세무사고시회는 앞으로도 세무사제도 발전과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 백운찬 전 관세청장, 조용근 전 세무사회장(현 천안함재단 이사장), 이영근 전 부산지방세무사회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임정완 윤리위원장, 백정현 한국세무사회 감사, 한헌춘 전 중부회장, 최원두 세무사석박사회장, 김귀순 여성세무사회장, 세무대세무사회 이종탁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참석한 백운찬 전 관세청장(사진 좌측)이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서울시 자치구 등 지방행정기관과 연계해 세무상담과 영세사업자에 대한 무료불복 대행 등 권리구제 활동을 하게 되며, 앞으로 지방행정의 각종 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지방소득세 독립세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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