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 동상 주의 <사진: DB>
저체온증 동상 주의
저체온증 동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2월 1일부터 2월까지 한랭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며 "한파 특보 등 기상 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한파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정부의 발표는 지난 해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응급진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한랭질환자가 264명이며 사망자가 18명이나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한랭질환자는 남자가 184명, 여자가 80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89명(33.7%)으로 가장 많았다. 환자 대부분은 저체온증(230명)이었으며 표재성 동상(21명), 다발성 신체부위 동상(5명)이 뒤를 이었다.
저체온증에 걸리면 의식이 흐려지고 말이 어눌해지며 팔, 다리가 심하게 떨린다. 동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하면 피부가 검붉어지고 물집이 생기며 점차 감각이 없어진다.
저체온증상이 나타나면 환자의 젖은 옷을 벗기고 겨드랑이, 배 위에 핫팩이나 더운 물통을 올려놓아야 하며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동상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 동상 부위를 38~42도의 따뜻한 물에 20~40분 정도 담그는 응급조치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한파 기간 어린이와 노약자는 저체온증과 동상이 발생하지 않는지 수시로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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