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외부감사인 지정 기간 1년으로 단축한다-조세일보모바일

저축은행이 다른 부실 저축은행의 계약을 이전 받은 후 외부감사인을 강제 지정받는 규정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 저축은행의 외부감사인 지명 기간을 단축한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현행법상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특정 저축은행에 대해 공정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외부감사인을 지정한다. 이 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 후 계약을 이전 받은 저축은행은 총 16개. 이 중 현재 외부감사인을 지정 받은 저축은행은 14개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저축은행이 신용공여 시 채무자로부터 취득할 수 있는 성과 보수 제한을 삭제해 거래자와의 자율적인 결정을 인정하기로 했다.

또 저축은행 대주주 승인을 신청 받았을 때 이를 처리하는 기한을 60일로 규정키로 했다.

저축銀 외부감사인 지정 기간 1년으로 단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