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사진: YTN 뉴스 캡쳐>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경기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난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수원 서부경찰서는 지난4일 오후 1시 3분쯤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정 비닐봉지 안에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한 등산객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이 사람 몸통으로 추정되며 비닐봉지 안에서 다량의 혈액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서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보고있다.
육안으로는 신체의 일부로 확인이 안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5일 오후 인체가 맞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망한 시신의 정확한 성별이나 연령은 정밀감정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으나 일단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부패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콩팥을 제외한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는 한편 인근 폐쇄회로 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