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 <사진: MBC 뉴스 캡쳐>
'금감원 폭발물 설치 신고'
서울과 부산에 있는 금융감독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 16분쯤 '부산 112로 금감원 부산지원에 폭발물이 설치된 것을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어 5분쯤 뒤 서울 112를 통해서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감원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다.
경찰은 "서울과 부산 금감원 건물에 있던 사무실 직원 등 100여 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모두 수색했지만 폭발물로 의심될만한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치추적 결과 해당 신고 전화는 금감원 부산지원이 위치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의 한 건물 안에서 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허위 신고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