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대표 강원기)이 100% 리얼 초콜릿을 사용한 홈메이드 타입의 ‘마켓오 리얼쿠키’를 출시했다.
8일 오리온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집에서 갓 구운 듯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으로 100% 카카오버터로 만든 리얼초콜릿이 22.3% 들어있다.
원료의 품질과 함량은 카페나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1500~2000원대의 고급 쿠키와 비슷하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초콜릿 맛에 중점을 두고 쿠키에 사용하는 초콜릿청크(초콜릿 덩어리)를 자체 개발했다. 반죽과 굽는 시간을 조절하는 등 품질 수준을 높이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이 제품은 전자레인지에 15초 정도 데우면 오븐에서 갓 구운 쿠키의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우유나 커피를 곁들이면 더욱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마켓오 리얼쿠키는 좋은 원료와 맛을 바탕으로 베이커리 쿠키와 비교해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1차적으로 편의점과 드러그스토어 등에서만 선보이고, 점차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 추산 국내 제과업계 쿠키 시장은 약 2000억 원으로 베이커리 쿠키의 경우, 제과업계와 시장 규모는 비슷하나 커피 전문점의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