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5일 서울세관에서 성실무역업체(이하 AEO) 공인기업 임직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AEO기업 총괄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AEO 제도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AEO 공인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개최됐다.
관세청은 이날 사후관리가 부실한 AEO 공인기업은 공인을 취소하는 등 사후관리를 엄격히 관리하고, 수출입 통관 단계에서의 AEO 공인기업과 非AEO 공인기업과의 차별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교역량이 많고 비관세장벽이 높은 인도, 베트남 등 신흥공업국인 과의 MRA 체결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이미 체결된 국가와는 MRA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천홍욱 관세청 차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AEO 제도 도입 후 6년의 성과를 평가하며 "이제는 AEO 공인기업들이 AEO 제도 발전에 적극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실무역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우리나라는 현재 9개 국가(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홍콩, 멕시코, 터키)와 MRA를 체결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