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된 정미경 관세행정관(사진 왼쪽)과 조사감시분야 유공자 김성원 관세행정관이(사진 오른쪽)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 박철구)은 지난 5일 검역에 합격하지 못한 물품을 합격 물품과 바꿔치기한 적발한 정미경 관세행정관(43세, 여)을 '11월의 인천세관인'으로 선정했다고 8일 전했다.
정 관세행정관은 심층적인 정보분석으로 식물방역 요건 회피 및 검역 불합격 물품을 검역합격 물품과 바꿔치기한 우드펠렛(톱밥을 작은 알갱이 형태로 압축한 것) 81톤을 적발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 관세행정관은 주요 검역 대상품목 중 우범성이 있는 보세창고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해 긴급 재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검역합격 물품과 바꿔치기한 우드팰렛을 적발했고, 이 외에도 보세창고 집중·정밀검사로 무적화물 123C/T(의류 등 4920점)과 지재권 위반물품 6C/T(439점, 시가 2억6000상당)의 밀수입을 적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1월의 '조사감시분야' 유공은 중국으로 분산·밀반출되는 최신 스마트폰 68대를 적발, 중국 보따리상에 의한 도난․분실 스마트폰 밀반출 차단에 기여한 김성원 관세행정관(47세, 남)이 선정됐다.
박철구 인천세관장은 11월의 인천세관인 및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선정된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밀수단속 강화를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