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리턴 조현아,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 <사진: G마켓 트위터>
'땅콩리턴 조현아,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마카다미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리턴' 사태로 견과류 마카다미아 판매가 급증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8, 9일 마카다미아류 제품의 판매량이 1주일 전보다 149%나 증가했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이 마카다미아를 봉지째 준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이륙 준비 중에 있던 항공기를 돌려 세운 것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으로 분석된다.
G마켓은 공식 SNS에 "긴말은 않겠다. 그 땅콩(사실은 마카다미아)"이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을 빗댄 문구라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발 인천행 KE086편 항공기 기내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를 접시에 담지 않고 봉지째 제공한 것을 문제삼고, 항공기를 돌린 뒤 사무장을 내리게 해 '땅콩리턴' 파문을 촉발시켰다. 이후 조현아 부사장은 전날 대한항공에 사표를 제출하고 부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승자는 따로 있네",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먹어 봐야지", "마카다미아 광고 센스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