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노케이루스란 <사진: KBS>
데이노케이루스란
데이노케이루스란 무엇일까.
데이노케이루스란 '독특한 무서운 손'이란 뜻을 지닌 공룡으로 7천만~8천만 년 전에 생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다.
1965년 폴란드 탐사 팀에 의해 몽골 고비사막에서 골격 일부 화석이 발견됐으나 오늘날까지 크기와 생김새, 식성 등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었다.
그러나 지난 50년간 공룡학계의 미스터리였던 데이노케이루스의 실체가 최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측에 의해 밝혀져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거대한 오르니토미모사우루스류인 데이노케이루스 미리피쿠스의 오랜 수수께끼의 해결'이라는 긴 제목으로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에 실렸다.
연구소의 이융남 박사는 "데이노케이루스는 몸길이 11m, 키 5m, 몸무게 6.4톤의 잡식성 공룡"임을 밝혀 육식 공룡일 것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었다.
이어 그는 "데이노케이루스의 가장 큰 특징은 앞발이 약 2.4m로 굉장히 크다"고 덧붙였다.
새와 비슷한 모습의 데이노케이루스가 이렇게 큰 몸집을 가진 이유는 날렵하고 빠른 전형적인 타조공룡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탓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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