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둘과 아들 둘을 둔 다산의 여왕 김혜연, ‘뱀이다’라는 히트곡으로 유명한 미녀가수 김혜연이 20일 ‘OBS 체인지 라이프 닥터&스타’에 출연, ‘만성피로’에 관련된 정보를 얻었다.
이날 가수 김혜연은 평소 행사의 여왕이라고도 불릴 만큼 많은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기력이 약해지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실제 만성피로도 검사 결과 김혜연은 평소, 잦은 행사의 스케줄로 만성피로 증후군에 노출되기 쉽다는 평이 나왔다.
김혜연의 건강주치의로 나선 여성한방네트워크 인애한의원 정소영 원장은 “다산의 여왕이라고 불릴 만큼 자궁의 건강 상태는 굉장히 좋으나 만성피로도에 노출되어 있다”며, “한의학에서 기력을 보충하는데 좋은 공진단과 경옥고를 처방한다”고 전했다.
김혜연이 처방 받은 경옥고와 공진단은 우황청심환과 함께 3대 명약이라고 알려지는 한약이다. 우선 공진단은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으로 구성되어 주로 피를 보충하면서 기혈의 순환을 도와 근원적으로 인체를 보해주는 약으로 알려진다. 간 손상이 있을 때 효과적이며, 체력 및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이나 직장인, CEO 등 과다한 업무와 스트레스, 음주 과다 등으로 만성 피로에 시달릴 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경옥고는 꿀과 인삼, 소나무 뿌리에서 추출되는 복령, 생지황 등의 약재로 구성되어 정력을 보충하고 원기를 회복함으로써 노화를 물리치고 젊음을 되찾게 한다는 보약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이를 통해 흰머리가 검게 되고 빠진 이가 다시 나며, 행동은 민첩해진다고 밝히고 있다.
또 경옥고에 산사를 추가한 산사 경옥고는 소화를 촉진하고 어혈로 인한 월경불순을 치료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원기 회복과 함께 다이어트, 갱년기 장애 등에도 처방하여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영 원장은 김혜연에 대해 “만성피로와 불규칙한 식사로 가벼운 위장장애가 잦다. 피로를 줄이는 최대한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이 중요하다”며 “커피나 초콜릿, 위를 자극할 수 있는 맵고, 짠 음식은 피하고, 곡류, 야채, 지방, 비타민 등 에너지 균형이 고른 음식을 섭취함과 동시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점진적으로 하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또 “일상생활에서 기력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들로 고른 영양섭취를 권장한다. 평소 기력이 약해지고 허할 때, 오리나, 장어, 삼계탕 등 이런 보양식들을 평소에 섭취하는 것도 기력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월의 흔적과 만성피로 등으로 고민했던 가수 김혜연은 메이크오버를 통해 10년은 훌쩍 젊어진 모습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OBS 닥터&스타’는 왕년의 중년 스타에게 외모와 건강을 되돌려주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수준 높은 의료진이 주치의로 나서면서 보다 만족도 높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아침 8시 55분에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