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사진: YTN 뉴스 캡처>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여행가방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공개 수배됐다.
25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70대 여성 전 모씨(71·여)를 살해한 혐의로 살해 용의자 정형근(55)을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정형근이 인천을 벗어난 뒤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위치 추적이 어려워지자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용의자 정형근은 키 165-170cm 키에 보통 체격의 소유자로 노란 지퍼가 달린 검정 점퍼, 등산 바지를 입고 검정 신발을 신은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인 전 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다세대주택 담장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전씨는 가로 60cm, 세로 40cm, 두께 30cm 크기의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정현근과 비해자 전 씨는 인청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알게됐으며 같은 시장에서 주류를 파는 전 씨의 딸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가 사라진 다음 날인 21일 피해자의 딸과 한 교회 예배당에 나타난 용의자 정형근은 태연하게 기도를 올리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빨리 잡아주세요",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왜 저런 사람들이 많은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