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기 <사진: 연합뉴스TV 캡처>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기'
28일 한국인 3명 등 162명을 태우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편 에어버스 A320-200 여객기가 실종됐다.
에어아시아는 "이날 오전 5시 35분(한국 시각 7시 35분) 수라바야 주안다 국제공항을 출발한 이 여객기가 7시 24분(한국 시각 9시 24분) 자바해 상공에서 자카르타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전했다. 또 교신이 두절되기 전 비정상적인 항로 변경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객기에는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타고 있었다. 승객은 인도네시아인 150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인·말레이시아인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38명이 성인이며 16명은 아동, 1명은 유아이다.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 3명은 박성범·이경화씨와 박유나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승무원은 기장과 부기장, 객실승무원 등 7명이 탑승했다. 기장은 6100시간, 부기장은 2275시간의 비행 경력을 갖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민간항공국은 현재 여객기가 실종된 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이 여객기가 교신 두절 직전 기상 악화를 이유로 항로 변경을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전 5시 35분 수라바야를 출발해 8시 30분(한국 시각 10시 30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가항공사로, QZ8501편은 에어아시아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가 운영하는 노선이다.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기, 정말 무사히 돌아오시길",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항공기, 제발 이런 사고 없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