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3명의 국·과장급에 대한 전보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직제 개정으로 신설되는 재정기획국 4개과(재정기획총괄과, 재정건전성관리과, 중기재정전략과, 재정정보과)을 비롯해 거시경제전략과와 공석 직위 등에 인사 조치다.
기재부에 따르면 우선 중장기적 관점에서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총괄 부서인 재정기획국에는 재정 전문가들을 집중 배치시켰다. 또 신설되는 거시경제전력과 및 공석중인 안전예산과, 지역금융과, 재무경영과 등에도 관련 업무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들을 임명했다는 것.
특히 여성 관리자들이 주요 직위에 배치됐다.
미래사회전략팀장직을 수행했던 장윤정 과장의 경우 경력단절 예방 정책을 총괄하며 보여준 탁월한 업무성과를 인정받아 행시 43회 선두주자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에 발탁됐다.
이번 인사조치에 따라 기재부에는 예산실, 세제실, 기획조정실, 복권위원회 등 주요 실국에 총 4명의 여성과장이 근무하게 됐다. 기재부는 향후 여성 과장·팀장을 주요 직위에 배치해 여성 중견 관리자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과장급 전보인사 명단.
▲재정기획국장 최재영(내정)
▲재정기획총괄과장 한경호
▲재정건전성관리과장 이장로
▲중기재정전략과장 장정진(내정)
▲재정정보과장 배상록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장윤정(내정)
▲안전예산과장 신민철
▲거시경제전략과장 박봉용
▲사회재정성과과장 김재신
▲경제재정성과장 고종안
▲재무경영과장 김언성
▲평가분석과장 임상준(내정)
▲지역금융과장 민경설(내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