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2015(국제전자제품전시회)를 통해 G플렉스의 후속 G플렉스2를 공개, 많은 주목은 받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인 폰 아레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번 CES 동안 큰 인기를 누린 ‘LG G플렉스2’에 대한 구입의사를 묻는 조사를 실시, 예상보다 낮은 반응을 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G플렉스2는 퀄컴의 최강 64비트 스냅드래곤810 옥타(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면의 크기도 다소 줄여 사용성을 높이고 해상도는 풀HD로 높였지만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설문은 "LG G플렉스2와 같은 커브드(구부러진)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가?“로 온라인을 통해 실시되었으며 1595명 응답을 보였다.
◆…자료:폰아레나
이중 29.47%인 470명만이 흔쾌히 돈을 지급할 용의가 있다고 응답, 왜 편편한 스마트폰보다 커브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지 모르겠다는 응답자 31.6%(504명)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성능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38.93%(621명)에 비해 월등히 낮았다.
이뤄 미뤄볼 때 손안에 들어가는 스마트폰이 구부러져 있든 아니면 막대모양이든 형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 어떤 성능을 가졌느냐가 구매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제조 기업들도 불필요한, 현실적으로 별 의미도 없는 제품들을 ‘다른 회사보다 먼저’에만 의미를 두고 쏟아 내는 습관은 벗어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