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의 휴대폰 출하량이 21.9%나 감소,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체들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IT전문 테크인 아시아는 중국 정보통신 아카데미(CAICT)의 조사 자료를 인용, 피처폰을 포함한 스마트 폰 출하량은 지난 2013년 5억7900만대 보다 21.9%가 감소한 4억5200만대에 그쳤다고 14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중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여전히 증가세에 있지만 성장의 속도는 현저하게 느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중국의 휴대폰 출하량 통계를 보면 2G 피처폰 출하량은 2013년 1억7000만대에서 64.4%가 감소한 6050만대에 그쳤다.
3G 스마트 폰의 판매량 또한 4G 스마트 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4억800만 대에서 46%가 줄어든 2억2000만대로 축소되었다. 4G 스마트 폰 출하량은 2013년 말 4G 상용망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1억700만대가 늘어났다.
결국 지난해 중국 시장의 휴대폰 출하량은 8.2%, 3억8900만대가 감소해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